[지구촌톡톡] 생리통 간접 체험해본 일본 남성…"여성들 존경" 外<br /><br />여성들이 한 달에 한 번 느끼는 고통, '생리통'은 남성으로선 알 수 없는 경험이죠.<br /><br />그런데 일본 도쿄의 한 회사 남성 직원들이 생리통을 모사하는 장치를 사용해 생리통을 간접체험할 기회를 가졌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어떤 느낌이었을까요.<br /><br />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살펴보시죠.<br /><br />▶ 일본 남성 직장인들, 기기 이용해 가상의 생리통 체험<br /><br /> "아, 이거 너무 아파요." "아파요, 맙소사!"<br /><br />여기저기서 남성들이 아랫배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바로 이 작은 기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'페리오노이드'(Perionoid) 라는 이 제품은 여성들이 한 달에 한 번 겪는 고통이죠.<br /><br />생리통을 가상으로 체험하게 해주는 기기라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일본 남성 회사원들은 이 장치를 사용해 생리통을 느껴볼 흔치 않은 기회를 가졌습니다.<br /><br /> "가상체험을 통해 이제 여성들이 매달 이 고통과 싸우면서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했습니다.<br />여성들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워요. 저는 그들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."<br /><br />아랫배에 접착식 패드를 붙이고 버튼을 누르면 전기신호가 근육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시킴으로써 생리통과 같은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이 제품은 일본 나라여자대학의 여성 연구원과 일본 스타트업 기업이 공동으로 개발해, 기업체는 물론 학생들의 성교육 교재로 활용하고 있다고 하네요.<br /><br />▶ 공항에 등장한 강아지…애교로 여행객에 인기<br /><br />분주하게 오가는 공항 여행객들 사이로 강아지 두 마리가 보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사람들이 다가와도 짖지 않고, 오히려 배를 드러내 벌러덩 드러누워 애교까지 부리는데요.<br /><br />그러다 보니 여행객들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지를 않습니다.<br /><br />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는 것 같죠?<br /><br />튀르키예 이스탄불 공항이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지친 승객들을 위해 치료견들을 투입했습니다.<br /><br />여행은 즐거운 일이면서도 동시에 시간에 쫓기다 보니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는데 강아지들과 교감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될 수도 있다는 취지인데요.<br /><br /> "저에게는 이것이 휴식이에요. 저는 동물을 사랑합니다. 정말 좋아요. 공항에 있는 누구에게나 도움이 됩니다. (치료견 투입은) 아주 좋은 아이디어에요."<br /><br />1년간의 훈련을 거쳐 현재 다섯 마리의 치료견이 활동 중이지만 반응이 좋으면 10마리로 늘릴 계획이라고 하네요.<br /><br />지금까지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.<br /><br />임민형PD (nhm3115@yna.co.kr)<br /><br />#지구촌톡톡 #생리통체험 #공항치유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